루쉰 공원에가서 윤봉길 의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길..

중국에서는 Google map이 안되서 찾기가 어려워요..  물론 유튜브도 안되고요..

 

여행 책자나 다른 블로그를 참조해서 갈수 밖에 없는 현실..

 

일단 출발해봅니다. 영어를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나 눈치로 표를 끊고요. ㅎㅎ

 

씬티안디(Xintiandi) 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가면 됩니다.

 

내려서 못 찾을 수 없는 곳에 있는 공원.

바로 붙어 있습니다. ㅎㅎ

 

지도의 가운데 부분입니다.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입장료를 받고 있거든요. ㅋㅋ

날은 덥지만 그래도 공원은 걸을만 합니다.

나무의 그늘이 시원하네요.

 

호수와 작은 놀이 시설도 보이구요.

드디어 나왔네요.

한 5분 정도 걸은 것 같은데요.

윤봉길 의사 생애 사적 전시관

멋집니다. 감동입니다. 가슴이 벅차네요.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위인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나봐요.

친절하게 한글로 안내해 놨습니다.

상하이 노신공원이라고 나와있군요. 여행책자에는 루쉰공원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누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입장합니다.

 

윤봉길 의사의 업적 비도 있습니다.

1932년에 큰 일을 해내셨군요. 존경합니다.

자손들이 잘 살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제 지인중에 할아버지가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다 바치고 지인이 아버지한테 울면서 왜 우린 이렇게 살아야하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친일을 하면 지금 떵덩 거리고 살텐데..

자기 아버지가 친일해서 지금 부자라고 자랑하던 누군가도 신문에 났는데 말입니다.

 

에휴...

또 들어가 봅니다. 정원을 정말 잘 꾸며놨습니다.

윤봉길 의사께서 편안히 쉬시는 것 같아서 기뻤지만 타국에서 더 인정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묘하네요.

 

주경야독을 하시면서 때를 기다렸다고 하네요.

강태공 같이 말입니다. 그 어려운 시기에도 공부를 하시는데

자신이 부끄럽네요.

 

 

제일 인상 깊었던 점은 도시락 폭탄을 만든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는 거였습니다.

제조한 사람도 나와있네요. 아마 많은 고초를 당하셨겠지요?

속이 시원합니다.

얼마나 많은 독립운동가가 저 놈들 손에 돌아가셨을까요?

물론 군인이 시키는데로 해야하지만 그래도 속은 시원하네요.

 

윤봉길 열쇠고리를 하나 살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 ㅎㅎ

 

 

 

2층에서는 동영상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의사의 일생이 보여지는데 눈이 뜨거워 지네요.

 

 

 

정말 남자입니다.

이미 죽음은 각오했고 이에 이르러 하등 말할 것이 없다.

 

 

 

 

유해라도 고국으로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아직 안중근 의사는 못 돌아오셨는데..

유해를 찾으려면 북한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데..

나라가 이 모양이니..

안중근 의사 유해부터 찾으면 안되는지..

 

 

 

윤봉길 의사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세남자 세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