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 전시하면서 먹는것이 문제

 

낯선곳에 몇칠정도 있기란 쉽지 않을 일입니다. 게다가 그 주변을 잘 알지도 못하고 하다 못해 밥도 어디가 맛있는지 알 수 없어서 그냥 늘 먹던데서 3일을 계속 먹고 온적도 있습니다. 특히나 엑스포 같은 전시장 주변은 잘 모르고 전시장을 두고 멀리 떠날 수가 없기 때문에 걸어서 10분이내에 곳에서 맛집이 있으면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허나 서울 코엑스, 세텍, 일산 킨텍스, 부산 백스코, 대구 엑스코 등의 전시관에 들을 경우 주변에 맛집을 알 수 없어서 전시기간 내내 돈가스만 먹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구 엑스포전시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할 수 있으니 일찍가거나 조금 늣게 가시기를 권합니다.

 

 

 

 

 

 

어죽에 대한 향수가 스물스물

 

보통 민물고기를 푹 과서 고기가 스물스물할때 소면과 함께넣어서 먹는 어죽은 많이 드셔보셨지요? 오늘 소개할 곳은 어탕이라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이 어탕 어죽과 마찮가지로 어죽 육수로 양념을 해서 칼국수, 수제비, 만두국을 만듭니다.

 

 

 

 

 

 

사진찍는것이 아직 어색한 사장님

메뉴판입니다. 어탕해장국, 수제비,칼국수, 만두, 등이 있고 매운탕이 별도로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민물고기의 비린내가 살짝 납니다.  아 우리가 맞게 들어 왔구나.. 하는 느낌 정도 입니다.

 

제가 들어가서 베뉴판을 사진을 찍으니 주인분이 힐끔 놀라시더라구요. 이윽코 다가와 왜 사진을 찍으시나요? 물으시더라구요.

 아직 블로거 들이 많이 안오셨나보구나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 여기각 맛있다고 유명해서 인턴넷에 자랑할려고 사진 찍었어요. 다른 뜻은 없습니다."

  사장님은 조금 안심이 됬는지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봐 줍니다.

 

 

 

세명이서 갔기 때문에 우리는 어탕 수제비, 칼국수, 만두를 각기 시켰습니다.

 

 

반찬은 털털합니다. 오이 겉절이와 고추 겉절이, 그리고 가지조림이 나옵니다.

 

 

제일 먼저 나온것은 만두 (만두는 집에서 한만두가 아니고 시중에서 파는 물만두 였습니다. 그래서 비추...)

 

 

 

그 다음이 칼국수 입니다. 뚝배기에 칼국수가 들어 있는것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이건 수제비,,, 겐적으로 수제비가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칼국수는 못먹어 봤지만 칼면도 좋다고 하네요. 쫀득쫀득한것이 매콤한 국물을 머금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산초가루(제피: 대구 사투리인가 봅니다. 앞에 계신분은 계속 제피제피라고 말씀하시네요)와 들깨가루를 적당량을 넣으면 이 두개가 맛의 절반을 좌우 하는것 같습니다.

들깨 1스푼에 산초 1스푼이면 될것 같습니다.

 

어탕의 걸쭉함을 더욱 걸쭉하고 구수하게 만드는 들깨와 향과 어죽의 약간 비린내를 없애 주는 산초가루, 약방의 감초처럼 산초를 꼭 넣어야 합니다.

 

 

 

국물이 예전에 아부지와 동내어른투망으로 고기잡아서  강가에 큰 돌 주서알루미늄 솥 놓고 정말 푹~~~~~과서 소면 넣어 먹는 그맛.

 

 

 

사진 출처 http://blog.daum.net/sejbsh/9

 

여기에 수박을 한입 크게 배어서 과즙이 뚝뚝 떨어지면서 먹었던 그맛

 

 오래된 그맛을 볼 수 있습니다.  (국물은 솔직히 MSG맛은 아주 조금 나는것 같지만 신경 쓰일정도 아닙니다.)

 

이정도로 과거의 추억이 나는데 소주가 빠지면 안되겠죠? 지역소주 함께하면 좋은 맛있는 참소주 한병~~~

 

 

 

 

 큰 기대를 안하고 먹으러 갔는데 맛은 물론 향수까지 얻어오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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