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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camping/오토캠핑

[강원도/영월] 오래전 그곳 거기...

 

영월 동강

 

ㅇㅇㅇ

 

오랜만에 친구와 퇴근 후 통화 중

얼마전에 끝난 "응답하라 1994"드라마 탓인지 그때 그시절 추억에 가슴속에서 스물 스물 올라 옵니다.ㅋ 

"간만에 드라이브 갈까?"

당시 제 친구와 저는 술을 못해 다른 친구들은 술 마시러 갈때

 저희는 그 돈으로 기름을 넣고 전국을 많이 누비고 다녔습니다. 

ATOZ 새차를 출고 한지 1년 6개월 만에 160,000km

 

 

하지만 어느덧 세월이 흘러 차도 바뀌고....

내가 만든 가족도 생기고...

걸리는 것이 많네요...

약간에 포기가 쌓여 갈 무렵 집사람들도 저희 마음을 알았는지 쾌하게

"다녀와"

"다녀와"

"다녀와"

달립니다.

일단 달립니다.

열심히 달립니다.

최대한 멀리 갑니다...ㅋ

(아시죠? 공감하시죠? ^^; 결혼하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듯...ㅋ)

 

 

 

한참을 달리고 보니 영월에 도착합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 볼 것은 없지만 영월 시내를 간단하게 구경 후

어릴적? 경치가 멋졌던 그곳 거기를 갑니다.

 

 

도착.....

 

 

아마 지금 제 나이 또래면 많이들 기억 하실 것 같습니다.

"동강"

당시 영월댐 건설로 인하여 동강이 잠기고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뉴스를..

이에 각종 언론과 환경 단체들과 시민들이 동강 살리기 운동을 하고

이에 부수적으로 레프팅이란 레포츠도 유행하게 되었죠...

아마 동강 레프팅이 우리나라에 상업적 레프팅에 시초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하지만 추후 오히려 이 레프팅이 생태계를 교란? 파괴?하는 모습도 보여 지게 되었구요.(ㅡ.,ㅡ )

 

당시 (1999년 3월 22일) 한계례 신문을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어찌 되었든...당시 대학생이던 저희도 동강을 찾게 되었지요...

물론 남들이 안가는 겨울에...ㅋ

당시 필름카메라로 찍었던 사진 몇장 스켄하여 올려 봅니다.

(차도 바뀌었네요.. 두번째 차로...ㅋ)

어린 총각에 모습이 부끄러워 잠시...^^;

 

 

 

 

잠시 옛 추억에 잠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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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론이 길다 보니 방향을 잠시....ㅠ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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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와 똑같이 강가에서 아침을 맞이 합니다.

조금 다른 점은 길이 포장 되었고 강가로는 접근(생태계 보호지역)금지로 밑으로는 내려 갈 수 없었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오히려 좋은 모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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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는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이 보입니다.

 

동강 지류를 따라 정선방향으로 가봅니다.

 

저 멀리 얼음 폭포도 보입니다.

 

10여년전 사진을 찍은 장소를 찾기 위해 길을 따라 올라 가보지만

너무 많이 바뀌어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동강 할미꽃 마을"

마을 특화 사업으로 만들어 진듯 합니다.

주변과 정말 잘 어울리는 테마 입니다.

몇해전 뉴스에서 본 기억으로는 이곳에 희귀 할미꽃도 서식하는데 관광객들에

무단 채취로 멸종? 위기에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도 물론 자연을 솔선수범하여 지키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연을 바라 볼때

내가 아닌 우리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는 길에 캠핑장도 보입니다.

저희는 남자 둘이서 밤 늦게 되착하여 길가에서 잠을 잤지만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캠핑장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캠핑을 하고 다음날 주변에 스카이워크라던지 아니면 동강 지류를 따라 탐방하는 재미가 좋을 것 같습니다.

 

 

터널?도 지나고 어느덧 정선읍이 가까워 집니다.

 

 

영월 방행에서는 끝쪽이지만 정선방향에서는 입구쪽인 곳에

관광안내소가 자리 잡고 있네요

 

 

차에 내려서 잠시 들러 봅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지만 주변 경관 멋있어 잠시 감상하기도 좋습니다.

당시 시간이 이른지 아니면 겨울이라 탐방객이 없어서인지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열려 있다면 자전거를 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다시 출발...

저희는 이제 하이원 리조트로 향합니다.

강원랜드의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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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희는 신데렐라입니다..

저녁6시가 넘으면 저희 집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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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으로...

다음을 위해..

오늘에 1시간에 후일에 10시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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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은 동강을 따라 가다 외진 산길로 들어 가 봅니다.

오래된 터널도 보입니다.

자세히 안내 표지는 보지 못했지만... 꽤 오래 되어 보입니다.

좁고 외길로 만들어진 터널...

 

차량의 높이는 높고 터널의 높이는 낮아 불안불안 하지만 도전~! ㅋ

 

 

터널은 생각보다 길이가 상당합니다.

약 700m정도...

 

 

터널 통과 후 느즈막한 나이에 점프샷도...ㅋ

점프 높이가 허덜덜 합니다....ㅡ.,ㅡ

 

 

 

그래도 바로 가긴 발길이....ㅋ

단양쪽으로..

조금... 아주 조금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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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e you Young World~!

 

 

운전도 교대로...

 저희 캠핑카는 원적이 15인승을 6인승으로 구조변경하여 1종 보통이면 누구나 운전이 가능한~

 

 

단양에 구인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어느덧 도착한 단양 선착장입니다.

 

 

단양 답게 "쏘가리" 조형물도 보입니다.

 

 

친구와 저는 지방 재래시장 구경을 좋아 합니다.

시장안 국밥 먹는 것도 좋아 하구요..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구경 시장을 구경해 봅니다.

 

 

 

 

 

겨울철이라 그런지 유동인구가 없어 그런지 아쉽게도 한산합니다...

단양구경 시장은 마늘이 특산품인지 여기저기 마늘을 앞세웁니다.

식당도 가게집도....

 

 

다시 출발하여...

도담산봉을 지납니다.

겨울 갈수기라 수위가 무척이나 낮습니다.

날씨가 따뜻해 지면 카누 타러 다시 한번 찾기로 하고....

 

 

이제 정말 집으로...

늦기 전에 도착해야죠...

 

돌아오는길은 차에 삼각대를 설치해서 10초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동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물론 음향은 빼고요...^^;

충북 충주시 앙성면 부터 경기도 수원 동수원까지 구간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시간텀을 줄여서 찍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