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남, 새로운 기대   산너머 남촌

 

 

산너머 남촌이 남동구 수산동에 터를 잡은지가 10년이 거의 다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종종 가는 곳이지만 늘 한결같은 맛을 내며 음식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맞치고 이층에서 마시는 생강차가 단연 으뜸이였습니다.

 

  산너머 남촌 건물의 뒤쪽으로 길이 나면서 본 건물이 허물게 되었다는군요. 그래서 그 앞쪽으로 신축을 해서 운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 모두 함께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족석을 요구하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주차하고 뒤쪽에서 찍은 사진주차하고 뒤쪽에서 찍은 사진

 

 

 

 

 

 

 

 

 

새로 건물신축

음식점 입구로 들어 가는 방향입니다. 검은색에 흰바탕으로 서채도 이쁜것이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보여 줍니다.  디자인은 들어가서 소소한 곳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나타납니다.

 벽체는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시켜 화려함보다는 수수 하다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곳의 음식과 느낌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음식의 꾸임없이 가식없이 수수한 맛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이또한 산너머에서 신경을 쓴 부분이겠지요?

 

 

 

 

 

 

건물은 보면 볼 수록 참으로 이쁩니다. 절제된듯, 하면서도 뽑내는 건물입니다. 마치 여인이 갑자기 집에서 옷을 대충 입고 나왔다고 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빈티지스러우면서도 잘 어울리는, 바로 홍대로 나가도 될듯한 느낌의 옷. 티비 주말 드라마에서 그냥 집에서 있는 씬에서 수수하면서도 잘어울려서 절대 외출복으로도 뒤지지 않는 ...그런 느낌의 건물 입니다. 디자인상을 주고 싶은 건물입니다.

 

 외부 조경은 아직 진행중이라 완성 될쯤 다시와서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넓은 창으로 푸르름을 본다면 참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5시에 가서 한가함을 느낄 수 있었지만.... 늦게 가면.

 

위 천정도 네이키드 스타일로 개방했습니다.

 

 

 

 

인테리어

사진에서 보면 바깥이 너무 밝아 안에 등이 어두운거 아냐 라고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나 절대 그렇치 않습니다.안에는 차분한 서양식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테이블이 조금 많아 보입니다. 허나 그건 뭐라 말 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테이블을 줄이면 음식 가격은 올라 갈테니...

 

사진의 왼쪽을 보면 실같은게 내려온게 보일 겁니다. 그게 별도 룸입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 옵니다.

 

 

 

이 사진으로 황색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눈이 아프시면 죄송합니다. 백열등이라 찍으면 황색으로 나와 음식의 고유한 색을 못담아 죄송합니다. 꼭 다음에 다시 와서 잘 찍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토속음식을 주제로,  정식코스로  손님에게 음식을 보여 줍니다.

 음식은 계절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바로바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시즌이나 연도별로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물론 기본 베이스는 변하지 않죠...

 

 예전건물에 있던 테이블 의자가 아닙니다. 모두 교체되었네요. 식기도...(사실 개인적으로 식기는 일정기간이 되면 바꾸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간 썼던것은 저렴하게 손님에게 팔고. 정기적으로 바꾸는것이 ..제 바램... 예전에 서울종로에서 커피숍인데 그렇게 하는 곳을 봤습니다.  차잔을 바꾸면서 팔더라구요. 그때는 가던 차집이라 당근 내가 늘 마시던 건데 하면서 몇개를 사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기에도 년도를 꼭 표시했음 좋겠습니다. 추후에 이걸 팔때 스토리가 생길테니..)

 

맘에 드는 젓가락과 숟가락 셋팅!! 호텔이나 좋은 정식집 아니면 어디 밥상에 젓가락을 올려 놓을 까요? 깨끗해 보이고 좋습니다. 대중적인 면과 정성적인 면을 잘 타협한거 같습니다.

 

 

 

 

식단의 메뉴는 영월정식과 동강정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영월은 9,900원 동강정식은 13,900원 입니다. 전  990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만 소비자로 하여금 음식대비 저렴해 보인다면 이 방법도 괜찮겠지요...

 

 

 

 

 

 

 

메뉴리뷰

저희는 영월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담에는 동강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월과 동강이 아마 두개인가 세개인가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오는 정식 순서는

1. 계절죽 입니다. 우리는 호박죽을 먹었습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죽도 바뀌니까 계절마다 와 보겠습니다.

2. 계절 셀러드  계절셀러드는 향긋하면서도 새콤해서 메인메뉴 오기전 입맛을 돋게 합니다.

3. 도토리 묵밥  정말로 밥이 나오는건 아닙니다. 묵이 나옵니다.

4. 도토리 묵전   조금 두툼하게 나와서 쭉 찟어 먹었으면 좋겠는데 조금 얇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맛이 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나올 음식에도 그렇치만 음식이 강하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것이지요. 음식의 맛이 강하지 않다는건 상당한 모험입니다. 감자 옹심이가 나와서 국물을 마실때 확실히 알았습니다.

 한대 얻어 맞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있어서 ? 맛없어서? 아닙니다.

심심해서.... !!!  어떻게 보면 "뭐야?" 라고 말하겠지요

"심심할 수도 있지 왜?"

 

 

 

진실함인가?

 

음식집에서 심심하다는 것은 상당히 모험을 건겁니다. 왜냐 심심하지 않게 하기는(강하게) 너무 쉽습니다.

소금 약간 더, msg 약간 더 넣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나도 쉬운 일이니까? 그렇다면 산너머는 그걸 모를까요? 그럴리가 있나요?  그 누구보다 잘 아는 그들일겁니다.

'그럼 그걸 알고도 심심하게 한단말이야? 뭐 착한 식당이라도 나올려고 하나? 다시금 먹어보자....' 국물은 심심하지만 깨끗한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용감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이 따라 갈까? 식당 맛에 길들어진 직장남자들이 이맛을 이해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만들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참고 강한맛과 소금 그리고 msg에 길들여진 현대인이 순한맛과 저염 그리고 msg가 없는 음식을 즐기려면???=>

  1.꼭꼭 싶고 오래 씹어 먹는다.

  2. 무조건 마시면 혀의 뒤쪽끝에서 밀려오면 입에 쫙쫙 붙는 맛을 생각하지 않는다.

  3. 소금의 짠만 대신 다른 맛을 입안에서 찾는다

 

   5.  다음은 녹두닭입니다. 녹두의 담백함이 닭과 잘 어울립니다. 이 닭 먹을때는 정말....백세주(담)가 절실히...생각날 껍니다.

  6.  계절 겉절이  이거 너무 맛있었어요.유일한 자극적인 맛..김치. 배추 겉절이가 나왔습니다. 여름철 강원도 겉절이는 조직감이 우수해서 씹는맛이 좋아요. 배추김치인데도 아삭아삭  풀을 적당하게 잘 써서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고추가루도 품질이 좋았습니다.

 7. 곤드레밥은 다만 곤드레가 적게 들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고드레의 풍미가 많음 좋겠는데

 8. 마지막 디져트 모시 송편 디져트로 완벽합니다. 저희는 송편을 다먹고 맛있어서 송편만 별도로  또 시켜 먹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음식에대한 정보와 인원수, 아이는 몇살까지 개별은 얼마인지 등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딱딱하다고 할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하는것이 서로의 오해를 사지 않고 소비자한테도 올바른 정보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룸안에 들어 왔는데 룸은 벽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이 보여 개방감이 좋습니다. 약간의 차페를 위해 검은 줄을 내려 놨네요..

 



 

 

 

 

 

 

등은 그냥 찍어 봤습니다.

 

 

 

계절죽

 

 

 

너무 황색이라 흑백으로 올려 봅니다. 녹두백숙

 

 

 

 

 

 

 

 

 

옹심이 입니다. 국물을 거의 다 제가 마셨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생각한 맛이 아니라서 둘째는 확인하러 셋째는 맛을 느끼려 넷째는 맛있어서..

 

 

 

그렇게 식사를 끝나치고 추가 주문한 송편을 가지고 이층으로 올라갑니다. 포스터는 이쁜데 포스터의 폰트가 너무 딱딱한 느낌을 줍니다. 바람체나 부드러운 체로 "카페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세요.."라고 쓰면 더 이쁠걸 ...라는 생각을...(전적인 개인생각)

 

 

 

 

 

이층를 올라 왔습니다. 와.....그냥 따로 커피숍을 차려도 되겠는 걸요.. 서비스에어리어라 치기엔 아까울 정도로 세련되고 모던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젊은 사람은 이런 모던한게 좋은데 중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글좀....(답글 유도 ...)

 

 

 

 

 

 

 

홈바는 무인이며 검은통에서 따스한 커피와 매실차가 있습니다. 생강차는 현재 없습니다. 사장님 생강차 주세요...제가 얼마나 생강차를 좋아하는데 예전에 와서는 보온병에 몰래 가져가기도..했다는,,,(ㅠㅠ)여기 생강차는 1류급~~~국내에서 손꼽아도 될 듯싶을 정도로 정성이 깃들여 있습니다.

 

 




 

 

 

 

카페 이렇게 모던하고 이쁠까요?

이중에 제일 명당을 사진 가장 안쪽..저기서 음악들으면서 영어공부하면 좋겠네요.

 

 

 

 

 

1층에서 가져온 모시송편과 함께... 커피를 마십니다.

 

 

 

 

아이들은 매실차!!!

 

 

이곳을 오고 이런말이 떠올랐습니다. 레스토랑의 뜻은 라틴어로 되돌아 가다 라는 뜻이랍니다.  음식을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먹고 즐기고 휴식을느낄 수 있는 곳. '너머 남촌'이였습니다.

 

 

에필로그

 못다한 부분은 다음에 와서 다시 찍어 올리겠습니다. 레스토랑 뜻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위 내용과 비슷한 느낌의 뜻이였던것 같습니다. 2층의 카페는 밤에 더 이쁠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누나(친누나)이가격에 이렇게 되는게 놀랍다고 했고 저는 주로 음식에 리뷰를 적었음을 알립니다.

 

Posted by 세남자 세친구

댓글을 달아 주세요